보물찾기.
이 책에 무슨 의미가 있는 지 찾아 보았다. 아직 잘 모르겠다. 친구가 선물한 책인데 이 친구가 이 책을 보낸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같다. 읽는 도중에 머리속이 복잡해서 못 찾았을 수도 있다. 소설이란 걸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 읽는 법을 몰라서 일 수도 있다. 이책은 목차도 없고 분류도 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달리는 느낌이다. 저자의 의도가 있는 거같다.
이책에선 여러가지 상반된 대비를 시킨다.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인 장미촌과 판검사가 되어야 하는 주인공과 그형, 청순하고 똑똑한 여자와 장미촌에 제발로 들어온 행동, 정회와 명자, 법대생과 방화, 태하형의 변화, 음악감상실 주인의 변화 등등 보통의 생각으로는 조금 어색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이런 대비를 통해 독자에게 주려는 의미가 있는 거 같다. 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모순된 것이 바로 사람이고 인생이다.
지금 내 주변에도 모순된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그 모순이란 것도 나의 기준이다. 우리는 각자의 세계를 갖고 있다. 내가 밖의 세계를 대하면서 낯선 것들을 모순이라 받아 들이는 것일 수도 있다. 내가 이해를 못 할 뿐이지 원래 우주가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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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첫번째 인터뷰다.
말투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것이 나의 눈을 끌었다. 그냥 솔직히 다가가면 될 줄 알았는데 반응은 영 딴판이였다고 하는 대목은 더욱 더 그렇다. 원래 사람이 그런 것이다. 이걸 그데로 받아들여야 한다. 나도 그도.
부드러운 리더십을 부러워했다는 것은 의외였지만 당연하다는 생각도 든다. 나도 부드러우면서도 지도력이 있는 사람을 보면 마음 깊은 곳에서 부러움이 생긴다. 그런데 우리 사회를 돌아보면 부드러운 리더십보다는 카리스마라는 강력한 지도력을 원하는 분위기가 더 많은 거 같다. 아무래도 겉으로 보면 먼 가 더 있어보이기도 한다.
흙탕물에 들어갈 용기가 있어야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말을 조금 바꾸면 가시밭길을 갈 용이가 있어야 리더를 할 수 있다. 관리자와 지도자는 엄현이 다르다. 이를 혼동하면 안된다.
과오에대해 솔직히 인정하는 모습은 참 부럽다. 지금까지 어떤 정치인에게도 보지 못 했던 모습이다. 그래서 그의 서거가 더 아까웠나보다. 리더가 솔직히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당당하게 인정한다. 자신의 내면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는 거 같다. 그렇지 않고선 이렇게 하긴 어렵다.
여전히 궁금하다.
우리는 얼마나 깨어 있는가.
얼마나 더 깨어 나야 세상이 좋아지는가.
얼마나 더 기달려야하는가.
부족한 그데로 동지가 될 수 있을까?
그래도 한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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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에서 물체의 속도가 빛의 속도로 가까워 지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빛에 속도에 도달하면 시야는 한 점으로 보인다고 한다.
일을 하면서도 일만 죽어라 열심히 하면 시야가 점점 좁아져서 정보의 습득 량이 줄어들고 따라서 판다력이 점점 흐려진다.
이 둘과의 관계에서 다른 것은 물체의 속도, 일의 속도다. 이렇게 치환해보니 인간의 생각도 물리학 법칙에서 벗어 나지 못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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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생각을 해보았다.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에서 시작해서 점점 다른 기기들로 전이하고 있다. 제품을 일렬로 늘어 놓아보자.
스마트폰 - 태블릿 - 넷북 - 노트북 - 데스크탑 - 서버
크기와 용도를 기준으로 하면 이정도가 될 것이다. 안드로이드는 이 선상의 맨 앞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 태블릿, 넷북까지 진도를 나갔다. 그렇다면 앞으로 데스크탑까지 진출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라우드가 보편화 되고 브라우저가 표준을 준수하게 되면 이제 OS는 크게 중요치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기계를 바꿔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정말 이런 날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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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 본 적이 없어서 못 하는 것이다.
믿어 보면 잘 할 것이다.
믿어서 된 적이 없어 그런지 정책을 만들면서 난관에 부딛친다.
약간의 문제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학습을 위한 댓가다.
믿는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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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름을 인정하라고 한다. 그러나 다름을 인정하는 것과 수용하는 것을 혼동한다. 인정은 하되 그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근데 안 받아들이면 곧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꼴이 된다.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에 토론을 하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는 다면 아예 토론도 할 필요가 없다. 거꾸로 상대는 자신만의 다름을 인정하라 하고 남의 다름은 왜 수용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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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유태인을 잡아갈때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태인이 아니므로.
그들이 동성애자들을 잡아갈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동성애자가 아니므로.
그들이 노동조합원을 잡아갈때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므로.
그들이 나를 잡으러 왔을땐, 나를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독일의 어느 목사의 글-
http://www.ohmynews.com/NWS_Web/payment/pay_hunthousand_main.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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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낙선하고 밭을 탓하지 않는다 하셨지만 이젠 밭을 탓하렵니다. 당신을 담을 시대가 아닙니다. 시대가 당신을 담아 내기엔 너무 작네요. 그래도 당신이 있었기에 그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조금만 참고 기달리면 그 세상을 볼 수도 있는데 참 아쉽습니다.
정치수준은 국민의 수준을 넘지 못 한다 했습니다. 밭이 아직도 변하질 않으니 꽃도 언제 필지 감감합니다. 이젠 당신의 뜻을 알아주지 못 한 세상 탓을 원없이 하세요. 제발 그렇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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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56772.html
우리 시대가 오월 광주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듯이, 모든 새로운 시대는 죽음 위에서 잉태된다. 죽지 않아야 할 사람이 죽었으니 머지않아 운명의 여신은 그 핏값을 받기 위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간 자들이 그에게 적용했던 그 엄격한 도덕적 잣대로 그들을 그리고 우리를 심판할 것이다. 그 심판을 피하려면 우리 자신이 정화되어야 할 것이니, 역사는 그렇게 쇄신되는 것이다.
이말을 우리 모두 되새겨야한다. 우리도 그 댓가를 톡톡히 치뤄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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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책을 덮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
이번엔 부제가 들어가야겠다. 이 말이 이책을 설명하는데 딱 맞다.
이런 불행하고 암울한 현실속에서 과연 88만원 세대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를 포함한 X세대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정말 바꿀 수 없는 것인가?
왜 그들은 저항하지 않는가?
왜 우리는 프랑스의 68세대같은 사회 변화를 만들어 내지 못 하는가?
이책은 이런 많은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88만원세대 스스로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가 더 크다고 설명한다. 88만원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저항이다. 짱돌을 들으라 하는 것이다. 짱돌을 들기 위해선 사고력이 높아야 한다. 독서를 많이 한 세대가 세상을 바꾼다고 책에선 말한다. 흥미로운 부분이다. 그러나 우리의 88만원세대들은 책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입시와 사교육에 시달리다보니 시간이 없다. 악순환의 고리가 시작 되는 부분이다.
책에서는 우리 경제엔 돌연변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돌연변이는 철저히 정을 맞는다. 같은 것만 해야 되는가? 다른 것을 하면 왜 안 되는가?
"천유로 세대"를 쓸 수 있는 젊은이와 스스로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절음이. 이둘이 경쟁했을 때 누가 승리하고 누가 패배할 것인지는 자명하다. 이미 서유럽 청년과 한국 청년의 문제인식 능력은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벌어져 있다.
책 에필로그에 있는 내용이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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